내일 출근길 버스 올까?…고양시, 346대 파업 대비 대체교통편 마련

시내·마을버스 출퇴근 배차…철도역 혼잡·안전관리
83명 비상대책본부 구성…44개 동서 주민 안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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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석 고양시 제2부시장이 30일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버스 346대의 운행 중단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고양시는 오는 30일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오후석 제2부시장 주재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체교통 확보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버스 노사의 최종 조정이 결렬돼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면 고양지역에서는 3개 업체의 29개 노선, 346대가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 16개 노선 188대와 마을버스 78개 노선 289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운행 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관용·전세버스 등 대체교통수단도 확보해 주요 교통축과 교통취약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파업 당일 오전 6~9시에는 대화역~DMC역, 대화역~킨텍스역~합정역, 주엽역~화정역 등을 잇는 임시 대체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대응 조직은 오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3개 반, 83명 규모의 비상수송대책본부로 구성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정류소에 직원을 배치해 운행상황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철도운영기관과는 역사 내 혼잡·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택시업계에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운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민 안내는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스정보안내기 등을 활용하며 파업 돌입 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다. 구청은 동별 홍보상황과 교통취약지역의 불편사항, 공동주택 안내문 게시·안내방송 여부를 점검한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등을 통해 파업노선과 대체교통수단을 알리고 정보취약계층 안내를 강화한다. 시청 각 부서에서도 담당 동에 비상근무 인력을 파견해 출퇴근·통학시간대 현장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 부시장은 “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각 구청과 동에서는 파업노선과 대체교통수단을 정확히 숙지하고, 정보취약계층과 교통취약지역 주민들까지 빠짐없이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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