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한인국)는 28일 대구센터 1층 C-Quad에서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8기 IR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AX·미래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15개사의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와 함께 대구센터가 운영하는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은 2014년부터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의 운영 노하우를 지역에 접목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대구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대구 C-Lab은 올해 18기까지 총 24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액 1조 98억 원, 고용창출 4315명, 누적 투자유치 5408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또 CES 혁신상 34건 수상, 예비유니콘 2개사, 아기유니콘 9개사 선정 등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산업의 AI 전환(AX)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AX 트랙을 신설하고, AX 분야 7개사, 미래 신산업 분야 8개사 등 총 15개 기업을 18기로 선발했다.
대구센터는 지난 5월부터 기업별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성장지원, 투자유치 컨설팅 등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AX 분야 기술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된 '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는 전문가 매칭을 통해 AI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18기 기업들은 AI 기반 금융데이터 분석, 반도체 제조공정 자동화, 산업용 자산 관제, AI 기반 약물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며,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15개 기업이 핵심 기술과 제품·서비스, 시장 진출 전략 및 향후 성장 비전을 발표하며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그로잉랩(대표 박정재)은 AI 기반 비정형 금융 데이터 정량화 플랫폼 '버틀러', 에이머슬리(대표 최승천)는 디지털 트윈 기반 반도체 제조 자동화 플랫폼 '앰피비언'을 각각 소개했다. 이날 에코프로파트너스, 젠엑시스, 세아기술투자, 삼익매츠벤처스, 하이브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기관의 전문가 25명이 참석 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AI 전환의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산업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 성과를 만드는 데 있다”며 “올해 새롭게 도입한 AX 트랙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부터 고객 확보, 투자유치까지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