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조달청, 전략물자 확보 '맞손'…비축기업 우대금리 최대 2.4%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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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백승보 조달청장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전략물자 비축 및 공급망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조달청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핵심 원자재 확보를 뒷받침하는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조달청과 '전략물자 비축 및 공급망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이 민관공동비축 사업 참여 기업과 비축 원자재 활용 혁신 강소기업 정보를 제공하면, 수출입은행이 이를 바탕으로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전략물자 비축·수입다변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다.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전략물자 구입 자금은 물론 비축시설 신·증축 자금을 빌릴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 기업은 최대 2.4%포인트(p)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대출 한도 역시 기존 대비 10% 늘어난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을 덜어 민간 차원의 전략물자 비축량을 늘리려는 조치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공급망 위기 대응력을 높이려면 정부 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참여도 필수적”이라며 “공급망안정화 기능을 활용해 민간 비축 참여를 촉진하고, 국내 전략물자 확보 기반을 넓혀 공급망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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