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버티브,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기술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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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글로벌 AI 인프라 전문기업 버티브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에 나선다.

kt클라우드는 버티브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략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력·냉각 및 모듈형 솔루션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분야의 기술협력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워크로드 증가와 GPU의 고성능·고집적화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냉각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구축·운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kt클라우드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전력 인프라·액체냉각·모듈형 솔루션 간 정합성을 사전에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고밀도 GPU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집적 GPU 인프라에 대응하기 위한 냉각기술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액체냉각을 비롯한 고효율 냉각기술의 적용 방안을 공동 검토하고 향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기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kt클라우드는 군산 AI 데이터센터에 버티브의 모듈형 인프라 솔루션을 도입해 구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적용 솔루션 중 하나인 '스마트런'은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를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해 사전 제작하는 프리팹 방식의 솔루션이다. 기존 현장 시공 방식 대비 설치 시간을 최대 85% 단축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줄이고 시공 품질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고밀도 AI 환경에서 요구되는 신속한 인프라 구축과 확장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목동 데이터센터와 가산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센터 역량에 버티브의 글로벌 전력·냉각 기술과 모듈형 인프라 솔루션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전력·고집적 AI 인프라에 대한 설계·구축 역량을 높이고, 향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양사의 기술협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폴 처칠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 워크로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버티브의 글로벌 기술력과 kt cloud의 데이터센터 전문성을 결합해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AI 인프라의 고집적·고전력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기술이 AI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버티브의 글로벌 기술력과 kt cloud가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KT그룹이 추진하는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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