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파는 어떻게 쓸까…성남시, 의료진 86명 실습형 교육 진행

경부·갑상선·침샘 검사와 진료 활용법 실습 교육
이론·임상사례 토의·장비 실습…의료 연수평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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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18일 삼성메디슨 강동 본사에서 열린 '2026 제11회 이비인후과 초음파 세미나'에 참석해 국산 초음파진단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의료진 86명이 참여한 국산 초음파진단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삼성메디슨 강동 본사에서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공동으로 '2026 제11회 이비인후과 초음파 세미나'를 열었다.

'잠자고 있는 초음파를 깨워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강연자, 패널 등 86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목 부위인 경부와 갑상선·코뼈·침샘의 초음파 검사, 관련 시술 등 이비인후과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에 임상사례 토의와 장비 실습을 연계해 검사·시술 방법을 익히도록 했으며, 참여 의료진에게 의료 연수평점 2~3점을 부여했다.

실습에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 'V8'을 활용했다. 이 장비는 독자 영상 기술인 '크리스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고 진료 분야별 기능을 제공한다. 의료진은 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고 검사 과정을 익혔다.

이번 교육을 지원한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앙정부·지자체 연계 사업이다. 성남시가 대응 자금을 투자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분당서울대병원·가톨릭대 산학협력단·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센터 관계자는 “외산과의 경쟁이 치열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국내외 점유율을 높이려면 사용 경험과 평판을 쌓을 수 있는 실습형 교육훈련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교육훈련 협력을 강화해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사용 저변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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