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AI '인덴트M' 공개…“K브랜드 72개국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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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피알브릿지 스토리움에서 '인덴트M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AI 마케팅 솔루션 '인덴트M'을 소개하고 있다. 조벼리 기자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세계 72개국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인덴트M'을 공개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피알브릿지 스토리움에서 열린 '인덴트M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1인 브랜드가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는 엔진을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며 “이를 위해 인간 마케터의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AI가 대신 수행하는 인덴트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덴트M은 마케팅 전략에 따라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캠페인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다. 72개 국가에서 뷰티·푸드·패션·라이프스타일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한다.

윤 대표는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할 때 대기업이나 대형 대행사도 미국·일본 외 국가의 경우 현지 대행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덴트M은 사람이 아닌 AI가 전 세계 72개국에서 마케팅을 직접 집행해 언어 장벽이 없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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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피알브릿지 스토리움에서 '인덴트M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AI 마케팅 솔루션 '인덴트M'을 소개하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 대표는 콘텐츠 커머스에 AI 자동화 기술이 결합하는 흐름을 '커머스 4.5세대'로 정의했다. 기존 4세대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했다면, 4.5세대는 AI가 마케팅 기획·실행과 캠페인 실행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핵심 전략은 '바이럴 시딩(Viral Seeding)'이다. 유사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집중 게시해 소셜미디어 확산을 유도한다. K뷰티 브랜드가 틱톡에서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판매 상위권에 진입해 현지 유통업체의 상품 매입으로 이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제는 캠페인 규모가 커질수록 크리에이터 탐색·섭외와 콘텐츠 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윤 대표는 AI로 1분에 약 1000만명의 크리에이터를 검토해 대규모 마케팅의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덴트M은 자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스프레이 IO'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최근 3년간 100개 이상 브랜드와 930건 이상 캠페인, 8만건 이상 콘텐츠 협업을 진행한 경험을 반영했다.

자연어로 제품·국가·캠페인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선정하고 마케팅을 집행한다. 예상 조회수와 판매 효과 등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별 성과를 비교할 수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인덴트M을 글로벌 판매·물류 플랫폼 '인덴트O'을 연계한다. 인덴트O는 직접 판매(D2C) 서비스 '보부샵' 기반으로 판매 페이지 생성, 다국어 현지화, 결제·배송 연동 등을 지원한다.

윤 대표는 “중소 브랜드뿐 아니라 대형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진입장벽을 낮추고 마케팅부터 판매·물류까지 연결되는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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