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억지춘양시장과 협약 맺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통신 환경 개선 착수

공공 WiFi 10개소 신설·기가급 인터넷·노후 통신선 정비
89억 원 규모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통신환경 개선

KT 경북서부지사(지사장 박기현)가 경북 봉화군 억지춘양시장상인회(회장 최명인)와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 협력 협약'을 맺고 시장 통신환경 개선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광 기반 기가급 인터넷 공급, 점포 내 노후 통신시설 정비, POS 시스템 및 인터넷 통신환경 점검, 공공 WiFi 구축 등 시장의 통신 품질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약 89억 원 규모로 추진 예정인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장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는 동시에 통신 인프라도 함께 개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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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북서부지사와 경북 봉화 억지춘양시장상인회가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WiFi 구축과 통신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왼쪽부터) 최명인 억지춘양시장상인회 회장, 박기현 KT 경북서부지사장.

KT는 노후 지붕 교체공사에 앞서 지난 12일 지붕 상부에 설치돼 있던 광통신 단자함을 선제적으로 이설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장애와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점포 곳곳에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노후화된 통신선도 정비한다. 통신망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줄이고 시장 미관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역에는 공공 WiFi 10개소도 새롭게 구축한다. 방문객은 데이터 부담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결제와 정보 검색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명인 억지춘양시장상인회 회장은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우리 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현 KT 경북서부지사장은 “전통시장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상생의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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