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취급 금융기관에 한국수출입은행을 추가하고 금융지원 확대에 나섰다.
충북도는 한국수출입은행을 '경영안정지원자금' 취급은행으로 신규 지정해 기존 11개에서 12개 금융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17일 충북도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체결한 금융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이 합의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연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입, 기술 개발, 판로 개척 등 생산·판매 활동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이번 취급은행 확대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 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 중 한국수출입은행의 여신취급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해당 은행을 통해서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충북도가 제공하는 기본 이차보전 1.8~2.8%p에 더해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출 실행 시 최대 2.2%p의 자체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도는 금융기관 선택권 확대와 금리 경쟁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고환율·고물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 및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취급은행 확대는 한국수출입은행과의 금융협력 협약을 도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낮은 부담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망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