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앵커사업]전남광주앵커사업, 지역과 대학 성장 돛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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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앵커사업단 '2026 ACE Fair' 홍보 활동.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대학들이 존립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 전문대학들이 '앵커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학위를 수여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대학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창업·재교육·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함께 살아남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대는 인공지능(AI)·문화·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글로벌 AI 허브'와 연계해 실증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리빙랩을 통해 지역 혁신을 선도한다. 특히 의료·바이오 분야와 연계해 지역 병원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학 연구 성과를 지역민 건강 증진에 직접 연결하고 있다.

조선대는 청년 정착과 도시공간 혁신을 목표로 앵커사업을 추진한다.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전 면접 지도,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며 지역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다수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청년 창업자에게 도시재생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대학이 지역 청년들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호남대는 AI·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G-RISE 공유대학'과 오픈캠퍼스를 통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확장하고, 지역민 대상 보건·돌봄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화 사회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지역 요양시설과 연계해 돌봄 인력 교육을 강화하며 대학이 지역 고령화 문제 해결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대는 사회적 벤처 창업 지원에 특화된 전략을 내세운다. '일자리기업ON센터'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산학연계 허브를 구축해 맞춤형 교육과 실증사업을 병행한다.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청년 창업자에게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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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앵커사업단 생성형 AI 활용 '함께이음 AI 교실' 운영.

국립목포대는 해양·수산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어업인과 청년 창업자를 연결해 해양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해양바이오 연구소와 연계해 해양자원 활용 창업을 지원하며 목포지역의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양관광과 수산식품 가공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생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교육을 강화해 순천만과 연계한 생태관광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환경단체와 협력해 생태 보존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창업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남부대는 스포츠·레저 산업을 특화해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체육시설과 연계해 스포츠 창업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직접 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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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앵커사업단 소재·부품 분야 연구인재 양성.

동강대는 뷰티·헬스케어 분야를 특화해 지역민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미용 기술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피부 관리, 웰니스 산업까지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향상 효과를 제공한다.

서영대는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창업 지원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공연·전시 기획, 관광 상품 개발, 전통문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학생들이 직접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보건대학교는 간호·보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간호 인력을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병원과 요양시설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광주지역의 전문대학들은 각자의 특화 분야를 살려 앵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뷰티·헬스케어, 문화예술·관광, 간호·보건,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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