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연간 대형 OLED 출하량 700만대 후반…모니터 비중 20%”

Photo Image
LG디스플레이 모니터용 W-OLED 차세대 기술.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700만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초 전망치인 700만대 초반보다 상향된 수치다.

김종덕 LG디스플레이 대형기획담당은 22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대형 OLED 사업 올해 패널 출하는 전년 대비 한 20% 개선된 700만대 후반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TV와 모니터용 OLED를 모두 더한 수치다. 이는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제시한 목표치 700만대 초반보다 상향 조정됐다. 회사는 지난해 대형 OLED 출하량이 600만대 중반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 담당은 이 중 모니터 OLED 비중이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 초반에서 대폭 비중이 높아졌다. 모니터용 OLED가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사업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이 정체되고 시장이 침체된 TV보다는 OLED 전환 속도가 빨라지며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모니터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김 담당은 “내년에도 OLED 모니터 출하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대비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동 중단인 파주사업장 내 일부 대형 OLED 라인 재가동 시점에 대해서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점진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담당은 “대형 OLED 패널은 기본적으로 수요 점진적 증가로 통해서 현재 가동 중인 생산설비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TV, 모니터 등 전방 시장 수요 강도와 회사 최적 생산 비율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유효 생산능력(캐파)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분기 사상 매출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매출 가운데 OLED 비중은 67%로, 지난해 3분기 기록한 65%를 2%포인트(P) 가량 뛰어넘었다.

Photo Image
LG디스플레이 3분기 제품군별 매출 비중과 OLED가 차지하는 비중. 〈자료 LG디스플레이〉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