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KCC정보통신 회장, '대한민국 CEO 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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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KCC정보통신·KCC오토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제3회 CEO의 날' 행사에서 '2026 대한민국 CEO 대상' 사회공헌 리더 부문 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CCC정보통신

이상현 KCC정보통신·KCC오토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제3회 CEO의 날'행사에서 '2026 대한민국 CEO 대상' 사회공헌 리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CEO 대상은 산업 발전과 사회공헌 등에 기여한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12개 부문에서 경영자 17명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3대에 걸친 나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장학사업을 비롯한 교육·문화·복지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KCC의 사회공헌 활동은 1970년대 장학사업에서 시작됐다. 1985년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를 설립해 인재 육성 활동을 이어왔다. 이주용 KCC정보통신·시스원 명예회장의 사회 공헌 철학은 이 회장으로 이어져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종하장학회는 올해 국내 학생 110명과 해외 유학생 12명,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학교 등에 장학금 약 3억4600만원을 지원했다. 설립 이후 누적 장학생 수는 3571명, 장학금은 약 57억원에 달한다.

교육·문화·복지 분야 기부도 이어왔다.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건립에 340억원, 서울대 문화관 리모델링에 100억원, 공동근로복지기금에 120억원, 남양성모성지 '티 채플' 건립에 100억원을 지원했다. 누적 사회 환원 규모는 930억원 이상이다.

이 회장은 2008년부터 청각장애인 지원단체 '사랑의달팽이'를 후원해왔다. 올해 3월에는 고액후원자 모임 '소울리더'에 위촉됐다.

이 회장은 “이번 상은 3대에 걸쳐 이어온 KCC의 나눔 정신과 임직원 모두에게 주신 상”이라며 “기업이 거둔 성과는 사회와 함께 나눠야 한다는 선대의 가르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CC정보통신은 1967년 설립된 민간 IT 기업이다. 국가 정보화 사업을 비롯해 공공·금융 분야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을 수행해 왔다. KCC오토그룹은 수입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국 80여개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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