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시스템즈(대표 지창현)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제조설비가 함께 운영되는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3D 라이다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작업자와 로봇·설비가 같은 공간엣 일하는 공정이 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위험성 평가와 안전 설비 투자가 강화되면서 현장 안전을 데이터로 확인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나노시스템즈의 3D 라이다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은 '3D를 객체 정보를 획득하는 센서'와 '사람을 구분하는 AI'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D 라이다가 작업 공간의 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출력하면, 나노시스템즈의 AI 안전 솔루션이 그 포인트클라우드와 객체 정보에서 작업자 또는 신체 일부를 인식해 가상 펜스(Virtual Fence) 기반 접근 제어와 비상 정지(인터록) 신호를 지원하는 구조다.

펜스나 라이트커튼을 설치하기 어려운 구역, 설비 사각지대, 작업자가 수시로 드나드는 동적 작업 구역에서 기존 안전 설비의 오류를 보완하는 용도다.
안전 감지용 주력 모델은 플래시 3D 라이다 'NSL-1110AV'다. 측정거리 0.3~10m 내에서 사출, 프레스, 주조, 단조, 조립 등 대부분의 로봇 워크셀에서 근적외선으로 인체(작업자)와 인체의 일부를 감지하여 IP67 보호등급, 동작 온도 -40~70℃로 분진·진동이 있는 제조 환경과 실외 구간에 적용된다.

이 솔루션은 이미 자동차 사출공정 등에서 3년이상의 국내외 실증 및 양산을 통해 신뢰성을 인증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오탐을 최소화하고, 인체감지 솔루션의 필수인 AI 성능에 대한 외부 시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창현 대표는 “3D 라이다에 채택된 플래시 방식은 기계적 구동부가 없어 진동과 충격에 강하고 소형화에 유리하다는 점이 산업 현장에서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라며 “능동 광원을 사용해 조도가 낮거나 급변하는 현장에서도 거리와 객체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다크팩토리의 핵심자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시스템즈는 지난 9월 열린 2026 한국센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3D 라이다 센서 개발을 통해 국내 센서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센서기술진흥 유공)을 받았다. 21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ICT융합산업 엑스포(ITCE 2026)'에도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