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69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9억원 규모다. 도내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6개 시·군의 APC에 인공지능(AI) 선별과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농산물 유통 전환을 앞당긴다.

스마트 APC는 기존 선별·포장 방식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로봇 자동화 기술로 농산물 품질을 균일하게 판정하고 상품화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유통시설이다.
도는 농업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APC 스마트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요 주산지별 유통 인프라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APC 전환에 투입한다. 내년말까지 1년차에는 김천, 문경, 경산, 영양, 청도, 성주 등에 스마트 정보시스템,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을 구축한다.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2년차에는 김천, 안동, 문경, 의성 등에 선별기와 저온저장고, APC 신충 사업등을 펼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제값 보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안전한 농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빠르게 안착시켜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경북=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