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개관 13주년 맞아 '호남권 특별 초청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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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개관 13주년 '호남권 특별 초청행사'.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15일 개관 13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을 초청해 세대별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호남권 특별 초청행사'를 5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과학문화거점센터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어린이·청소년·어르신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의 과학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관에는 광주전남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341명,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중학생 131명, 장성군 노인복지관 어르신 42명 등 총 514명이 방문해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특별전과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에어 벌룬 공연을 즐겼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과학 교육 체험과 전시물 자율 관람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천체투영관을 관람하고 과학 실험 공연과 댄스 로봇 공연 등을 즐겼다. 과학관은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관람을 비롯해 다과와 식사, 단체 버스 등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해 보고 신기한 인공지능 로봇도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앞으로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군 노인복지관에서 방문한 한 어르신은 “나이 든 사람들은 이런 곳에 올 기회가 흔치 않은데, 우주 영상도 보고 로봇들이 춤추는 모습도 보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주현 과학문화실 선임연구원은 “개관 13주년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청소년·어르신과 함께 과학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남광주과학문화거점센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국립광주과학관이 수행 중인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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