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고미 전 호남대학교 교수가 지난 6일 제9대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조고미 신임 원장은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 교수와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 이사장(제20대) 등을 맡아 지역 디자인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조고미 원장은 “기업이 경쟁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고, AI는 이미 산업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광주와 전남 역시 통합특별시라는 더 큰 변화 앞에 서 있다”라며, “광주가 가진 AI와 첨단산업, 디자인 역량이 전남 22개 시·군의 다양한 산업과 자원을 만나면 디자인이 할 수 있는 일도 훨씬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디자인을 필요로 할 때 좋은 디자이너와 연결되고, 그 디자인이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며, 그 성장이 다시 디자인기업과 디자이너의 새로운 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진흥원이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업을 바라보는 기준도 제시했다. 조고미 원장은 “몇 개의 기업을 지원했는지, 몇 명을 교육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이 더 궁금하다”라며, “사업이 끝난 자리에서 지역에 무엇이 남았는지까지 보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잘해온 사업은 더 키우고, 시대와 산업의 변화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고치며, 광주와 전남의 새로운 환경에서 필요한 일은 새롭게 찾아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조 원장은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지역의 기업과 디자이너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겠다”라며 “진흥원이 변화하는 광주와 전남 속에서 기업과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일을 만들고, 그 일이 다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곳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하나씩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