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했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는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한 지 8년 만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해발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9억5400만달러를 투자해 준공한 2공장 상공정은 연간 2만3000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기존 1공장의 생산능력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총 4만8000톤까지 상업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1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한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2027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준공 예정인 하공정과 연계해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면 총 5만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2공장의 조기 정상가동을 추진하고, 2033년 염수리튬 10만톤 생산체제 완성을 위해 3·4공장 신규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3·4공장은 각각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체제를 갖췄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아르헨티나를 앞세워 리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준공식 당일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주정부는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