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이 하계 계절학기 동안 글로벌 인공지능(AI)·SW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UCSD) 산하 퀄컴연구소(QI)의 창업 역량 강화 △라스베이거스 소재 네바다주립대(UNLV)의 피지컬 AI 프로젝트 △일본 현지 IT기업 인턴십 등으로 진행됐다.
해외 견학이나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글로벌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전공 기술을 적용하고 현장을 경험하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해 AI 자격증 취득, 국제 해커톤 수상, 해외기업 인턴십 등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성과를 낳았다.
일례로 UCSD QI에서 진행된 '2026 여름 QI AI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4주간의 집중 교육으로 AI 알고리즘 기초부터 비즈니스 의사결정 최적화 등 심화과정까지 이수했다. 과정을 통해 AI·SW학부 김현서·임동원 학생은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형준 등 같은 학부 학생 3명은 해커톤을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 조선대 AI·SW학부 학생들은 1200명이 참가하는 국제 AI온라인 해커톤에서도 수상하는 성과를거뒀다. 퀄컴, 이노크라스 등 현지 첨단 기술 기업을 방문해 실무 기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참관했다.
'UNLV 엔지니어링 익스피어리언스 러닝 프로그램(피지컬 AI·ML 워크샵)'은 호남권 SW중심대학 연합 프로젝트로 국내 2주, 해외 3주 총 5주간 진행됐다. 조선대 이예은·이형윤 학생은 센서와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 피지컬AI 구현을 주제로 실습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엣지 임펄스(Edge Impulse)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예은 학생은 “머신러닝을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시켜 원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형윤 학생은 “AI와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된 산업 환경을 경험하며 융합형 엔지니어로서 시야를 넒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2개월 동안 진행된 해외 인턴십은 현지 기업의 오리엔데이션을 시작으로 홍보 디자인 제작, AI광고영상 생성, 웹페이지 구축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리액트(React)와 바이트(Vite)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 중인 제품 웹페이지를 제작했다. 개발자를 거치지 않고도 담당자가 영상과 이미지를 교체할 수 있는 관리자 화면까지 구현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조선대는 하계 글로벌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및 프로그램 고도화에 착수한다.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현황, 해커톤 수상 실적, 인턴십 참여 기업의 피드백 등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해 개선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 노력은 AI중심대학 전환 선정 등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AX 교육을 강화해 지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컬 AI 인재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