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소니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2027'에 불참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그룹이 내년 CES 2027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28일 보도했다. 자회사와 합작사 등 계열사를 포함해 그룹 전체가 전면 불참한다.
소니그룹은 1967년부터 지난해까지 CES에 59년 동안 매년 참가했다. 내년 CES 불참은 60년 만에 처음이다.
소니가 주력 사업을 기존 가전에서 게임·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와 지식재산권(IP)으로 재편하면서 CES 참가로 얻는 실익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8년 이후 재참가 여부는 미정이다.
소니그룹 측은 “사업 축이 엔터테인먼트와 IP 기술로 변화하면서 CES 참가를 보류했다”며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 이외 파나소닉도 내년 CES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일본 주요 가전 기업의 CES 불참은 사업 영역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엔터테인먼트 위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