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1월까지 中 상하이 팝업 스토어…K패션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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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K-패션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신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무신사 상하이 팝업 스토어 2026'을 운영해 K패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산업통상부와 코트라(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지원으로 추진했다. 개별 브랜드가 중국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은 제품을 정식 유통하려면 중국국가표준(GB)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무신사는 파트너 브랜드의 제품 인증 등 사전 준비부터 오프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팝업에서 확보한 데이터에 기반해 향후 중국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팝업 스토어는 지난 8월 21일부터 상하이 난징시루 '징안 캐리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무신사가 중국 현지 수요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큐레이션한 국내 1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는 △룩캐스트 △르바 △틸아이다이 등이다.

팝업은 오픈 한 달 만인 지난 21일 기준 방문객 1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중소 브랜드가 중국 핵심 상권에서 현지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했다.

난징시루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세계의 쇼윈도'로 불리는 상하이 대표 쇼핑가다. 징안 캐리 센터는 상하이 지하철 2·7호선 징안쓰역과 인접한 랜드마크다.

무신사는 올해 7월 대만 지사를 설립하는 등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 시장 거점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총매출은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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