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성인 과학문해교실' 6회 과정 마무리…AI·과학문화 직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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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AI 활용 그림 그리기 체험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23일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과학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성인 과학문해교실-손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과학'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을 끝으로 총 6회에 걸친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송형길)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24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과학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로봇 공연과 과학 실험 공연을 관람하고, 천체투영관의 돔 화면을 통해 밤하늘과 별자리를 살펴봤다. 이어서 과학관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참가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차에서는 'AI 활용 그림그리기'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각자의 추억과 상상을 담은 그림을 직접 만들었다. 과학관은 이날 완성한 작품을 출력해 참가자들에게 선물하고, 자신이 AI로 만든 작품을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AI라는 말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내가 말하는 대로 그림이 완성되고 직접 받아보니 마치 작가가 된 기분”이라며 “집에 가서 내가 직접 만든 인공지능 그림이라고 보여주고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둘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조혜민 과학문화실 조혜민 연구원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AI 서비스를 즐겁게 익히고 직접 만든 작품을 보며 기뻐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과학문화 체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올해 6회에 걸쳐 운영한 성인 과학문해교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모든 세대가 과학을 함께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매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인 과학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AI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총 6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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