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日 홋카이도와 맞손…해외 특산품 소싱 강화

현대홈쇼핑은 일본 홋카이도와 현지 상품 발굴 및 국내 판매·마케팅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상품 소싱을 위해 해외 특정 지역과 직접 협력하는 첫 사례다.

양측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상품 발굴과 판매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와 후지이 유타카 홋카이도 경제연합회장, 우라타 히데유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홋카이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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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후지이 유타카(藤井 裕) 홋카이도 경제연합회장, 우라타 히데유키(浦田 秀行)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홋카이도 경제산업국장

이번 협력은 홋카이도의 지역 특산품과 현대홈쇼핑의 유통·마케팅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홋카이도 경제산업국과 경제연합회는 현지 농·축·수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한다. 현대홈쇼핑은 TV라이브 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통해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양측은 우선 오는 11월 현지 인기 식품인 낫토와 슈크림빵 판매에 나선다. 이후 식품을 넘어 홋카이도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기획과 문화 행사 공동 주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식품담당 상무는 “홋카이도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과 유제품 등 우수 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지역별 특색을 갖춘 특산품을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과 패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 발굴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TV홈쇼핑과 현대H몰을 연계해 방송 상품의 온라인 판매 접점을 넓히는 등 채널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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