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접점에서 창작 생태계의 미래를 다루는 참여형 행사인 '퓨추라캔버스 2026'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기반 국제회의(SBIC)'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단순 청취자에 그치지 않고 연사, 아티스트, 투자자 및 생태계 관계자들과 토론 및 협업을 진행하는 네트워킹 중심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The New Protocol: Beyond Creation, Towards an Ecosystem(새로운 규약: 창작을 넘어 생태계로)'라는 주제 아래 AI 보편화 환경에서 창작자가 기술을 적용하고 가치를 형성하는 기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개막일인 10월 1일에는 세계 40여 개 도시에서 3만 명 규모의 글로벌 커뮤니티 'House of Beautiful Business'를 운영하며 교육과 컨설팅을 전개해 온 팀 레베레히트 공동창립자가 기조연설자로 첫 내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팀 레베레히트는 '기술의 시대, 인간과 관계 중심의 낭만적 비즈니스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AI 확산 속에서 정량화되지 않은 인간 존엄성과 관계, 미적 가치를 제시하고,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과 이튿날 실전형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둘째 날인 10월 2일에는 애플, 구글,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먼저 찾는 아티스트이자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MoMA(현대미술관)가 작품을 소장한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겸 포토그래퍼 루벤 우의 '아티스트 토크' 세션이 마련된다. 드론과 빛을 활용한 비주얼 아트 영역을 개척해 온 루벤 우는 이번 세션을 통해 기술을 매개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 및 커머셜 영역으로 확장해 온 작업 여정과 인사이트를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라인업도 행사 전반을 채운다. 첫날에는 사운드와 비주얼의 경계를 허무는 엔자임과 유하영작가가 협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컨퍼런스의 화려한 막을 열고,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오디오비주얼 일렉트로닉 음악 그룹 베스트루가 메인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세트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 대표 커뮤니티 채널 '널위한문화예술'과 협업한 '예술탐닉' 스페셜 세션에서는 '누구나 만드는 시대, 창작이라 불리는 것들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깊이 있는 담론이 펼쳐진다. 본 세션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최성운의 사고실험'의 최성운 PD를 비롯해 독창적인 IP 세계관을 구축해 온 노상호 작가, 미디어아트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디스트릭트 코리아 이상진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해 동시대 창작의 지형도와 미래 가치에 대해 다각도로 진단한다.
행사 기간 사흘 동안은 '가치', '영향력', '생태계'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실전형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전개된다. 기어이 스튜디오와 시네마리프의 '글로벌 유통 워크숍 & 피칭 클리닉', 모아의 '작품 유통 세미나', 뉴튠의 'AI 사운드 세미나 & 1:1 멘토링' 등 창작자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자리가 마련되며, WeSA, 퐁피두 센터 한화, 광주비엔날레, 현대자동차 제로원, 갤러리 신라, 아트오앤오 등 주요 기관 및 플랫폼이 파트너로 함께해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의 장을 완성한다. 추가로, 프랑스 어그멘타 기술을 중심으로 루미플로랑 아이엠파인이 만들 인터렉션 콘텐츠가 현장에 전시가 될 예정이다.
김지윤 닷플래너 대표는 “AI와 기술이 급격히 진화하는 지금, 기술 뒤에 있는 가장 인간적인 창의성과 이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생태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퓨추라캔버스 2026이 전 세계의 창작자와 기획자, 비즈니스 리더들이 만나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새로운 프로젝트와 시장을 창출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티켓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이벤터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