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中 사업 '외형보다 수익성'…가격 정상화·원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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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중국 조장 공장 전경 (사진=엔켐)

글로벌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선별 수주와 판매가격 조정, 원가 관리를 통해 중국 사업의 수익성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이차전지 전해액 시장의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 심화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엔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판매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315억원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 확대에 더해 판매단가도 약 60%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판매가격과 원가 정상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중국 주요 고객과의 일부 공급 프로젝트에서는 월 1000톤 규모의 물량에 대해 가격 조정을 협의 중이다.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는 거래 조건과 공급 물량, 지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확보를 통한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원재료 조달과 생산, 물류 전반의 비용 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원재료 구매처를 다변화하고 생산 수율을 높이는 한편, 물류비와 고정비를 절감해 비용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엔켐 관계자는 “프로젝트별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우선 고려해 중국 사업을 운영하고 가격 정상화와 원가 절감,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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