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역 거점 매장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비수도권 매장의 매출을 분석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천안아산점을 제외한 8개 매장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전체 방문객 2700만여명 가운데 약 17%에 해당하는 450만명 이상이 지역 거점 매장을 찾았다. 지역 매장의 매출 목표 달성률은 125%를 기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지역 매장이 국내외 고객이 찾는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한 사례도 나타났다.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서면점은 같은 기간 외국인 구매 비중이 약 30%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2023년부터 오프라인 투자를 이어온 결과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국내 43개 매장 중 9개를 지방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9월 대구 동성로에 첫 지역 매장을 연 데 이어 부산에 3개 매장을 선보이며 영남권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대전과 청주로 충청권까지 넓혔고, 올해는 광주광역시 출점으로 호남권까지 확장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역 로컬 브랜드와 연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문을 연 천안아산점에서는 '할머니 학화호도과자'와 협업했고, 광주점에서는 디저트 브랜드 '주디마리'와 한정 디저트를 선보였다. 광주점 오픈 당시에는 브랜드 매거진 '무신사 스탠다드 페이퍼'를 광주 특집호로 제작하기도 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하반기 제주도와 경남 창원 등에 출점하며 전국 단위로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을 오프라인 방문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확장성이 높은 지역 상권을 우선 선택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 유인을 동시에 노린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