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글로벌 쇼라직구'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 현지 방송을 정규 편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쇼라직구는 해외 현지 매장을 모바일로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라발레 빌리지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주 2회 이상 운영되고 있다.
스페인 방송은 올리브오일과 허브차 등 현지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24일 오후 4시 첫 방송에서는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주와 생중계로 연결해 허브차와 올리브오일 등을 판매한다. 상품뿐 아니라 차를 즐기는 스페인의 생활문화도 소개한다.

10월에는 고산지대 올리브 농장에서 수확부터 착유,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보여주는 방송도 진행한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현지에서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쇼핑과 결합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이 스페인 방송을 정규 편성한 것은 현지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과 7월 진행한 두 차례 파일럿 방송은 회당 누적 시청자 10만명을 기록했다. 고산지대 올리브 농장을 생중계하고 카바 화이트 비니거, 치미추리 솔트 등 현지 특화 상품을 선보인 점이 주목받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스페인의 미식과 자연을 활용해 기존 홈쇼핑과 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현지 공간과 상품을 결합한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쇼라를 단순 판매 채널에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2024년 쇼라 연간 주문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2030세대의 1인당 주문액도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