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NRF 유럽서 AI 기반 매장 운영 기술 소개…리테일 솔루션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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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사진=솔루엠

솔루엠이 인공지능(AI)과 매장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존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솔루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NRF Retail's Big Show Europe 2026'에 참가해 가격관리와 상품 안내, 광고 운영을 연계한 매장 디지털화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솔루엠은 ESL을 통한 실시간 가격관리와 전자종이 사이니지를 활용한 정보 표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를 통한 광고 운영 기능을 주요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ESL 부문에서는 '뉴튼코어플러스'와 '파워레일' 등 신규 제품을 선보였다. 매장 내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고객별 안내 서비스 및 디지털 구매시점광고(POP)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

전자종이 사이니지는 상품 정보와 광고 콘텐츠를 표시하는 매체로 소개됐다. 솔루엠은 기존 종이 안내물을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 내 다양한 위치를 광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RMN 솔루션은 AI와 매장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광고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유통기업이 상품 판매와 별개로 매장 내 광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피부 진단 솔루션과 K-뷰티를 결합한 유통 플랫폼 'KISIDE'도 전시했다. 솔루엠은 이를 포함해 디지털 매장 기술의 적용 영역을 가격관리에서 고객 접점과 유통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리테일 업계의 관심이 AI 기술 도입 자체를 넘어 실제 매장 운영과 데이터 활용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와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토어'를 향후 사업 방향으로 제시한 것도 이러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NRF Europe은 AI와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리테일 미디어 시장 확대 등 글로벌 유통업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ESL과 사이니지, 리테일 미디어를 연계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솔루엠은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ESL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AI 기반 매장 운영 및 리테일 미디어 솔루션을 차세대 사업 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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