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인상에도 보합 마감…671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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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도 낙폭을 방어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6715.4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0.76% 오른 822.18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80% 내린 174만 5000원에, 삼성전자는 0.39% 내린 25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인상 가능성이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었던 만큼 국내 증시에 대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수급으로는 외국인은 2조2804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1586억원, 개인은 4138억원을 샀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335억원, 개인이 251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449억원을 샀다.

17일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 방산기업 에지그룹과 현지 통합 대공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12.65% 오른 7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방산 업종에서 LIG넥스원이 6.31% 오른 70만 8000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3.98% 오른 109만 7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파업 장기화로 하락세를 보이던 HD현대중공업은 6.58% 오른 46만 9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중공업은 6.44% 오른 2만 1500원에, HD한국조선해양은 4.81% 오른 34만 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조선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상 가능성이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었던 만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며 “점도표를 통해 연준의 정책 경로가 구체화되면서 추가 긴축의 폭과 시점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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