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6개 의료기관이 의료기기 실증연구 활성화와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기관별로 보유한 실증 인프라와 전문인력,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공동 실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6일 '제4차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임상연구 협의체'를 개최하고 6개 주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참여기관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의료기기 규제 강화로 임상자료 요구가 확대되는 데 대응해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6개 센터는 2024년 4월 선정돼 2028년까지 제품 컨설팅과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각 센터는 영상·계측진단, 체외진단, 고령화, 치과, 의료용 로봇, 인체삽입형 신소재 등 분야별 특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4부터 2025년까지 1단계 사업에서는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해외기관과의 업무협력 20여건을 체결하고 수요기업 실증지원 및 실증연구 성과 활용을 위한 컨설팅 230여건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개별 센터 실증 역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센터별 인프라와 전문인력,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해 기업의 다양한 실증 수요에 대응한다. 협약에 따라 6개 센터는 협력기관 네트워크 공유, 공동 실증 프로젝트 수행, 기업 지원 협력 강화, 임상연구 협의체 프로그램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협의체를 주관한 임상현 아주대학교병원 센터장은 “2단계 사업에 진입함에 따라 6개 센터를 통해 도입된 다양한 제품들이 실제 사업화 및 시장 안착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 센터가 보유한 실증 인프라와 전문역량을 공유하고 해외 규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