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물류 최적화 등 기술 분야 전문인재 확보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전형의 △SCM(공급망관리) △백엔드 개발 △AI모델개발 △최적화 △패키징연구개발과 글로벌 전형의 △글로벌SCM 등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술 직무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정보기술(IT)개발과 AI·빅데이터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기술개발 영역에 맞춰 인재를 별도로 선발한다. 백엔드 개발은 주문·재고·배송 등 물류 서비스의 서버와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담당한다. 최적화는 물류 거점과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이다. AI모델개발은 물류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과 판단을 지원한다. 패키징연구개발은 상품 특성에 맞는 포장기술을 연구한다.

CJ대한통운은 기술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물류 현장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AI와 소프트웨어가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인재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K뷰티·식품·콘텐츠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인기 게임 '테일즈런너'를 활용한 체험형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CJ대한통운 '오네(O-NE)' 박스를 활용한 이어달리기 등 팀 미션을 수행하며 물류 직무와 조직문화를 경험했다.
지원서는 이달 3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전형과 테스트 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AI와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래 물류산업의 변화를 이끌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물류 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3일에는 용인 양지 올리브영 물류센터에 AI 휴머노이드 로봇 2대를 투입해 상품 포장 공정에 적용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