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카자흐 사업 강화…중앙아시아 물류 협력 확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전략적 물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첫 다자 정상회의다.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과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방한했다.

정상회의에 발맞춰 15~16일 동안 참가국 경제인들도 한자리에 모인 경제 협력 행사들이 열렸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15일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중앙아시아 최대 빙과 제조사인 신라인그룹의 물류 협력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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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강병구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오른쪽 두번째), 누를란 자크포프 삼룩카즈나 의장(오른쪽 네번째), 안드레이 신 신라인그룹 회장(오른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자료:롯데글로벌로지스〉

양사는 2025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시장에 적합한 물류 운영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물류사업 기회도 공동으로 찾는다. 협력 범위를 물류 운영과 신규 사업 발굴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병구 대표는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경제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에도 참여했다. 현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중앙아시아 공략은 기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라인그룹과 '중앙아시아 물류 선도'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양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통합 물류 운영과 현지 이커머스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국제 무대에 롯데글로벌로지스만의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중앙아시아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향후 다양한 신사업 분야로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러시아에서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물류센터 운영을 수주하며 CIS 지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물류 컨설팅에서 직접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해외 사업의 현지화 전략도 강화 중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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