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기업 명절 선물도 '실물 배송 상품' 뜬다”

KT알파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의 올해 설 시즌 배송상품 판매금액이 2025년 추석보다 1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배송상품을 구매한 기업 수와 쿠폰 발송건수도 각각 23%, 76% 늘었다.

통상 기프티쇼 비즈는 설보다 추석에 기업 고객 이용과 전체 판매 규모가 큰 편이다. 그러나 올해 설에는 배송상품 판매가 직전 추석보다 크게 증가했다. 기업이 임직원과 고객에게 실물 선물을 보내면서도 주소 취합과 배송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명절에는 배송상품 비중도 높아진다. 지난해 추석 시즌 기프티쇼 비즈 전체 판매에서 배송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 동기보다 약 3배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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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한우가 전체 배송상품 판매의 62.6%를 차지했다. 참치·즉석밥 등 식품류가 24.3%, 건강기능식품이 8.3%로 뒤를 이었다. 올해 설에는 한우 비중이 43.9%로 가장 높았고 지류 상품권 40.6%, 떡·케이크 등 디저트류 9.0% 순이었다. KT알파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한우와 지류 상품권뿐 아니라 수산·과일 세트, 소형가전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신자가 원하는 사용처를 직접 고를 수 있는 통합 상품권도 기업 선물 시장의 새로운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통합 상품권'은 네이버페이, L.POINT, H.Point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통합 유통 상품권'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농축협, NH농협은행, 하나로마트에서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마트 통합 금액권'은 이마트·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잔액 관리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통합 상품권은 출시 후 약 6개월 만이자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추석 기프티쇼 비즈 전체 판매의 약 8%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온라인 통합 상품권의 최근 3개월 월평균 판매금액도 출시 초기 3개월보다 63% 증가했다.

이정호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기업 명절선물도 수신자의 취향과 편의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실물 배송상품과 통합 상품권 등 선택지를 확대해 기업 고객의 다양한 선물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알파는 올해 '커넥티드 커머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인공지능(AI) 검색·추천과 개인화 큐레이션 등 전 사업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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