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라운드, 인프라 자동화·AI 기술 '두 축' 강화…LLM 기술 특허 확보

웹 자동화 오류 스스로 진단·개선하는 LLM 기반 셀렉터 생성 기술 특허 등록
‘인피니티스택’ 무료 진단 진행…전담 IT 인력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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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프라 전문기업 비그라운드가 인프라 운영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시에 강화한다. 전담 IT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사업을 확대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자체 기술 특허를 확보하며 AI 기반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비그라운드(BGROUND)는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웹 요소 셀렉터 자동생성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LLM과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버튼이나 입력창 등 특정 요소의 위치를 식별하는 '셀렉터(Selector)'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웹 자동화에서는 웹페이지의 구조나 화면 구성이 바뀌면 자동화 프로그램이 기존 셀렉터를 찾지 못해 작동이 중단되는 이른바 '셀렉터 깨짐' 문제가 발생한다. 비그라운드 기술은 자연어 명령과 웹페이지의 DOM 구조, 화면 배치, 의미적 맥락을 함께 분석해 변경된 환경에서도 웹 요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동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원인을 진단하고 셀렉터를 개선하는 '자가 치유(Self-healing)'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웹 기반 업무 자동화의 안정성을 높이고 반복 스크립트 수정에 들어가는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 인프라 사업에서는 도입 문턱을 낮추는 데 나섰다. 비그라운드는 전담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HCI 솔루션 '인피니티스택(Infinitystack)' 무료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진단을 신청한 기업의 현재 서버 환경과 운영비용을 분석해 총소유비용(TCO) 리포트를 제공하고 여러 대의 물리 서버를 가상머신(VM) 환경으로 통합할 수 있는지도 분석한다.

인피니티스택은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등 기존에 개별적으로 구성하던 IT 인프라 기능을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하는 HCI 솔루션이다. 비그라운드는 서버 1대부터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해 초기 인프라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 백업과 모니터링, 노드 장애 시 자동 복구(HA) 기능을 제공하며 관리 화면도 전문 IT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별도 인프라 전문인력을 상시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의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그라운드는 HCI와 AI 기술의 결합도 추진한다. 인프라 상태를 AI가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안하는 애드온 솔루션 '인피니티스택 어시스턴트(Infinitystack Assistant)'를 3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바라스택(Barastack)'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과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서비스(PaaS)다. 개발 조직을 갖춘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한다. 유비디시전이 비그라운드 총판을 맡고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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