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밀화학이 지난 9일 미국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및 발전 솔루션 기업 아모지(Amogy)와 암모니아 기반 청정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와 아모지의 암모니아 분해 및 발전 기술을 결합해 국내 청정 수소 및 발전 시장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 △분산형 그린암모니아 발전 △그린암모니아 벙커링 등 3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 분야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이 해외 조달망과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를 공급하고, 아모지의 모듈형 암모니아 크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충전소 현장에서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분산형 그린암모니아 발전 분야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 공급·저장을 담당한다. 아모지는 연료전지 또는 내연기관 기반의 암모니아 발전 모듈을 제공해 상업시설 및 지역사회 단위의 발전 솔루션 구축을 검토한다.
그린암모니아 벙커링 분야에서는 울산항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터미널과 선박 벙커링 역량을 기반으로 아모지가 개발 중인 암모니아 기반 발전 모듈이 탑재된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암모니아를 원료로 요소비료를 생산했다. 이후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해 질소산화물 제거제 유록스(요소수)와 같은 고부가 암모니아 계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황석민 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사업부문장은 “기존 인프라를 수소 생산과 발전 등 다양한 활용 분야로 확대하고, 국내 청정 암모니아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