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는 4일 원내 1층 야외공간에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새봄힐링캠핑'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장기간 치료와 돌봄으로 지친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후원으로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새봄누리'가 주관했다. 반복되는 치료와 입·퇴원으로 외부활동과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환아와 가족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캠핑존, 공방 체험존, 보호자를 위한 힐링 아로마존, 게임 및 놀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환아와 가족은 체험과 놀이에 참여하며 치료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소아청소년암 환아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미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는 감염예방과 안전상의 이유로 외부활동과 여가 경험에 제약이 많고 가족들도 장기간 치료와 돌봄을 이어가며 심리·정서적 소진을 경험한다”며 “환아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쉬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에게는 질병 치료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돌봄이 필요하다”며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아청소년완화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AI 업무 혁신과 함께 'K-CURE' 사업으로 공공 암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11개 병원과 암 환자 약 8만명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는 'CURE-NGS' 사업도 시작했다.
국립암센터 개발 암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새로운 항암제 후보 발굴부터 환자별 치료제 선택, 재발과 예후 예측, 희귀암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정 병원이나 한정된 연구자만 사용하는 모델을 넘어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공공 AI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