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런', 4.4만명 가입…대학 합격자 284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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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5주년 성과공유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번째)이 서울런 학생·멘토들과 사진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 '서울런'이 5년 만에 4만4000명이 가입하며 청소년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해 대입 합격자는 역대 최다인 914명을 기록하는 등 서울런 참여자 중 대학 합격자는 누적 2840명에 달한다. 충북·김포 등 7개 지방정부가 서울런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책 성과도 확산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하이파이브 서울런'을 열고 교육사다리를 넘어 청소년의 꿈과 미래 설계까지 지원하는 성장사다리로 발전시킨 비전을 공유했다. 성장과 확장을 시각화한 새 BI(Brand Identity)도 공개됐다.

서울런 학생·멘토들이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서울런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한 '서울런 성과공유, 성장톡(TALK)'이 진행됐다.

서울런 참여 학생이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 서울런 멘토 참여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며 오히려 성장하게 된 스토리, 서울런으로 예일대 여름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로 성장한 경험 등 성장, 동행, 도약을 주제로 의견이 공유됐다.

새로운 서울런 홍보대사에는 EBS 대표 국어 강사 윤혜정 강일고 교사와 서울런 출신 서문민경 학생이 위촉됐다. 앞으로 서울런의 가치와 성장의 선순환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는 7월 '약자와의 동행'을 한층 구체화하고 출발선의 격차를 줄여주기 위해 서울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자를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하고, 다자녀가구·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국가보훈대상 손자녀·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까지로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서울런 수혜 가능 인원은 기존 약 12만명에서 약 17만명 규모로 늘어났다. 8월 말 기준 서울런 가입자는 4만4000명으로, 출범 첫해 9069명 대비 약 5배 늘었다. 2026학년도 대입 합격자도 역대 최다인 914명으로 2023학년도 462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런 멘토링 만족도는 9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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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5주년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이용자 학습역량과 학습태도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서울런 성과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 학습역량은 2022년 75점에서 2025년 83점으로, 학습태도는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고등학생 이용자 평균 내신은 서울런 이용 전과 비교해 0.36등급 향상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모든 청소년에 공정한 출발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정책”이라며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출발하든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누구에게나 열어준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런을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사다리를 넘어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성장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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