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오픈스택잇 3.5' 출시…“VM웨어 대체 넘어 AI 인프라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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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는 자체 가상화 기술과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고도화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 3.5'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오픈스택잇은 최신 버전인 '가스파초(Gazpacho)'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을 재구성했다. 대규모 가상화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노그리드는 특히 가상화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지보수와 장애 대응, 자원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유지보수 모드'는 작업 예정 노드에서 운영 중인 가상머신(VM)을 다른 노드로 사전에 이관하고 작업 완료 후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턴스 최적 재배치'는 각 컴퓨트 노드의 자원 사용량을 고려해 인스턴스를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인프라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

특정 노드의 장애를 탐지해 VM을 정상 노드로 자동 이관하는 '인스턴스 HA' 기능도 강화했다. 통합 모니터링과 미터링 기능, 인프라 프로비저닝 및 자원 생명주기 관리 자동화도 고도화했다.

AI 인프라 수요에도 대응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프로비저닝과 할당, 실시간 모니터링 및 스케줄링 기능을 강화해 기존 가상화 인프라에서 AI 학습·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까지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이노그리드는 'xPU에서 AI 플랫폼으로(From xPU to AI Platform)'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VM웨어 전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2~3년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금융권과 대형 엔터프라이즈까지 기존 VM웨어 기반 환경을 자사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지속 수행하며 관련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일권 이노그리드 R&D본부 클라우드인프라센터장은 “가상화 시장의 경쟁 기준이 가격과 단순 대체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전환, 향후 AI 워크로드까지 수용할 수 있는 기술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오픈스택잇 3.5를 통해 고객이 기존 가상화 환경을 안정적으로 전환하고 향후 AI 인프라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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