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클라우드는 LS일렉트릭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일 LS용산타워에서 LS일렉트릭과 'AIDC 전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와 최옥진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본부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DC의 전력 수요와 구축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차세대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전력설비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차세대 AI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모듈형 데이터센터(MDC)는 전력·냉각 등 주요 설비를 모듈 단위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구축·확장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이다.
LS일렉트릭은 KT클라우드가 추진하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핵심 전력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각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와 구축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기술 적용 방안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KT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과 연계해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필요한 주요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KT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등 핵심 분야에서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MDC의 설계 표준화와 구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 수요에 맞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KT클라우드는 금융 특화 데이터센터인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 공사에 착수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는 역량에 있다”며 “LS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과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