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도쿄 하라주쿠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을 모티브로 패션·뷰티·식음(F&B) 콘텐츠를 구성해 일본 젊은 소비자에게 한국의 트렌디한 쇼핑 경험을 선보였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62%는 14~29세 Z세대로 집계됐다. 특히 20~24세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팝업을 계기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 신규 회원 수는 전년 팝업 대비 302% 증가했다. 구매 전환율도 7% 상승했다. 행사에 참여한 73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219% 늘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코트라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참여 브랜드의 27%인 20개 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들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약 270% 증가했다.
이기백 하이스쿨디스코 대표는 “일본은 패션·뷰티 브랜드의 주요 해외 시장”이라면서 “무신사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고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한 만큼 향후 일본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일본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한국 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최근 오프라인과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분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 12곳을 새로 열었으며,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80여개 K패션·K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형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선전에도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를 열 계획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