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에너지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출신의 사업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에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옛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출신의 홍은희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P&G 코리아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bp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에너지 분야 전반의 전략 수립 및 사업 개발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문가다. 앙골라 LNG 프로젝트 등 자원 개발부터 공급·운송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이끌었으며, 2023년부터는 bp의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실행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의 전략 수립부터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는 사업화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단순 완성차 제조를 넘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을 아우르는 그룹 수소 브랜드 'HTWO'의 글로벌 사업화와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에 한층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