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이브, 위즈도메인·테크DNA 통합…AI 기반 IP·R&D 플랫폼 기업 도약

1억8700만건 글로벌 특허·기술 데이터에 자체 AI 기술 결합
R&D 발굴부터 IP 관리·분석,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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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파이브가 위즈도메인의 지식재산(IP) 사업과 테크DNA를 인수·통합해 AI 기반 IP·연구개발(R&D)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통합 출범식을 열고 데이터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계한 민간 IP 생태계 허브 구축 비전을 발표했다.

애니파이브가 위즈도메인 지식재산(IP)사업과 테크DNA를 통합해 IP관리 중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IP·연구개발(R&D)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애니파이브는 위즈도메인의 IP사업 및 테크DNA 법인 인수를 완료하고 AI 기반 IP·R&D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통합 출범식을 갖고 AI와 데이터, 서비스,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민간 IP 생태계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은 애니파이브가 축적한 IP·R&D 관리 역량에 위즈도메인의 글로벌 특허검색·분석 및 데이터 역량, 테크DNA의 R&D 분석·기술사업화 역량을 결합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이다. 애니파이브는 기존 IP 관리에서 특허검색·분석, R&D 인텔리전스, AI, 기술평가와 기술사업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1억8700만 건 규모 글로벌 특허·기술 데이터와 자체 AI 기술을 결합해 R&D 과제 발굴부터 특허 관리·분석, 기술평가와 사업화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니파이브는 현재 운영 중인 자체 AI 랩을 중심으로 특허 가치평가와 특허분류 언어모델, 특허검색 임베딩,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선행기술조사, 그래프신경망(GNN) 기반 특허소송 예측, 기술 수요·공급 매칭, 특허번역 등 12개 핵심 AI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통합으로 각각 운영되던 'R&D→IP→사업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다.

R&D 단계에서는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시장 분석, 연구관리, 전자연구노트를 지원한다. 이어 IP 단계에서 특허검색·분석부터 출원·관리, 특허·기술 가치평가를 제공하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기술 수요·공급 매칭과 기술이전,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애니파이브는 이를 IP통합관리 소프트웨어 'IP-브레인'과 서비스 플랫폼 '씽캣(ThinkCat)'을 중심으로 연결, AI·데이터·서비스·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 단절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사업모델도 기존 온프레미스 구축형 소프트웨어에서 AI 기반 에이전틱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멀티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업무 목적에 필요한 데이터와 AI 모델, 전문서비스를 연결하고 업무 수행과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IP·R&D에서 확보한 AI 기술을 제조 등 산업별 전문영역으로도 확장한다. 멀티모달 AI 기반 암묵지·의사결정 지원과 STT·OCR 인식,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예측, 설계예측 등을 기존 특허분류·산업기술별 AI 모델과 결합해 산업·도메인별 특화 AI 에이전틱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42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위즈도메인의 일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위즈도메인 일본지사는 약 300개 고객 기반과 115개 상시 서비스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파이브는 기존 일본 고객에게 신규 AI와 특허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공급하고 일본을 글로벌 사업 확대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한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통합의 가장 큰 의미는 IP관리, 특허검색·데이터, R&D 및 기술사업화 역량 결합을 넘어 연구원과 IP·R&D 서비스 전문가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민간 IP 생태계의 허브'를 구축하는 데 있다”며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국내 IP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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