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SC 금메달 추가한 '탐모라'… 암퀘스트농업회사, 2026년 1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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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모라. 사진=탐모라

암퀘스트농업회사의 제주 감귤 기반 주류 브랜드 '탐모라'가 영국 ISC 2026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결과로 탐모라는 올해 영국, 미국, 홍콩, 일본, 한국 등에서 열린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총 16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해외 및 국내 품평회에는 '탐모라 프리미엄'과 '탐모라 시그니처', '탐모라 진'이 출품됐다. 암퀘스트농업회사는 특정 제품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세 제품을 여러 국가의 품평회에 선보이며 각각의 평가 결과를 확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탐모라의 출발점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이다. 암퀘스트농업회사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류 원료로 활용하는 제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제주 감귤을 증류주 제조에 적용해 탐모라 제품군을 구성했다.

'TOMORA'라는 명칭에도 제주와 관련된 배경을 담았다. 회사 측은 삼국시대 말기 신라 문무왕 당시 제주를 일컫던 옛 명칭에서 브랜드 이름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제주라는 생산 지역과 제품의 정체성을 연결하는 요소다.

수상과 함께 제품의 해외 공급도 확대하는 단계다. 암퀘스트농업회사는 이미 중국에 제품을 수출했으며 미국과 뉴질랜드에서도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제 주류 품평회 참가를 통해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실제 해외 유통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라인업에서는 원료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다. 제주에 조성한 약 2,644㎡ 규모의 유기농 녹차밭을 기반으로 감귤과 녹차 등 지역 농산물을 조합한 'INPRISM Series'를 선보일 예정이다.

INPRISM Series에는 'INPRISM GREEN', 'INPRISM SHINE', 'INPRISM EDENIC'이 포함된다. GREEN에는 제주 감귤과 녹차를 활용하고, SHINE에는 제주산 샤인머스켓을 적용한다. EDENIC은 제주 감귤의 특성을 살리는 데 중심을 두며, 각각 다양한 형태로 음용할 수 있는 리큐르로 개발하고 있다.

김동민 대표는 “ISC 금메달을 비롯해 2026년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총 16관왕을 기록했다”며 “탐모라뿐 아니라 앞으로 선보일 신규 제품에서도 제주와 국내 농산물이라는 원료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제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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