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베트남서 연간 1만3300MWh 친환경 전력 생산…글로벌 ESG 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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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제공

엠씨넥스는 베트남 법인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국내 본사와 인도 공장까지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며 글로벌 생산거점의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베트남 법인 공장 지붕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총 9,135kW 규모, 태양광 패널 1만1622장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마쳤다. 21일까지 시운전을 통해 설비 안정성과 발전 성능을 최종 점검한 뒤, 22일부터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3300MWh, 일평균 약 36.5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 대규모 제조공장 지붕의 유휴공간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전환해 매일 상당한 규모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게 됐다. 외부 구매 전력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6000 톤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재생 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과 더불어 전기요금·생산원가 등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는 베트남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글로벌 생산거점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본사에는 217.4k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264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신규 생산거점인 인도 법인에도 공장 구축과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인도 신공장에는 1053kW 규모의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본사와 베트남, 인도 법인의 태양광 발전량을 합산하면 연면적 약 14만㎡(약 4만2,900평), 지하 6층·지상 42층 규모의 여의도 TP타워가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엠씨넥스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더불어 수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한 공업용수를 자체 정화해 다시 사용하는 순환형 용수 재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취수량 대비 재활용수 사용률 119%를 달성했으며, 외부 폐수 배출량을 65%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용수 재활용을 더욱 확대해 외부 폐수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폐수 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용수와 방류수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재생수는 사내 수질관리 기준에 따라 1급 수질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자원 사용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엠씨넥스는 2022년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해 생산공정을 전산화하고 종이 문서에 의존하던 생산관리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페이퍼리스 라인'을 구축했다.

MES 도입 이전 3년간 생산현장에서 사용된 제품목록 기록지 카드(LOT Card)는 연평균 1만5733장이 사용됐다. MES 구축 이후에는 LOT Card를 전산 시스템으로 완전히 대체해 종이 사용량을 '제로(0)'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종이 자원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 정보의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높였다.

엠씨넥스는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과 함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2013년 공장 가동 이후 현재까지 13년간 무사고·무분규를 이어오며,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 관리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ESG Best Companies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도 국내외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며 생산 경쟁력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엠씨넥스의 ESG 경영은 단순한 목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산현장에서 에너지와 물, 자원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공장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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