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를 통한 고미술품과 골동품의 택배 거래 건수가 1년새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올해 상반기 기준 고미술품·골동품 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약 183%, 평균 거래금액은 21만4000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약 37% 늘었다.
택배 거래 건수는 급증했다. 상반기 고미술품·골동품 택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8배 증가했다. 전체 거래에서 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3.3%에서 37.8%로 크게 확대됐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택배 거래가 전체 거래액의 57%로 과반을 차지했다.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거래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고미술품·골동품의 온라인 거래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가격 구간별로 보면 10만~50만원 상품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0% 늘었다. 50만~100만원 상품은 약 261%, 100만원 이상 상품 거래는 약 386% 증가하는 등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증가 폭도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중고나라에서는 백자, 연적 등 수백만원대 고미술품이 택배 방식으로 거래됐다. 거래액 상위 상품 가운데 판매자가 조선 후기 고미술품으로 등록한 백자 상품은 약 1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최근 안심결제를 비롯한 거래 안전장치가 다양해지고 상품 탐색부터 결제·배송까지 중고거래 서비스 인프라가 고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거나 희소성이 있는 상품까지 비대면 거래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용자가 어떤 상품이든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와 배송을 비롯한 거래 전 과정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