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창립 30주년 준비위 발족…AI·디지털 등 4개 임원 분과 신설
11월 추계세미나서 AI 활용 대학 브랜딩·크리에이티브 캠페인 공유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가 제29대 집행부를 출범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21일 한림대학교 학생생활관에서 '제29대 출범식 및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 내외빈과 전국 각 지회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축사에서 “AI가 대학의 교육과 연구의 문법을 바꾸고 있는 지금, 대학의 가치를 발굴해 사회와 소통하는 홍보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대학 홍보 전문가의 새로운 출발을 한림대에서 함께하게 돼 뜻깊다. 크리에이티브로 대학의 미래를 여는 협의회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29대 회장에는 이동건 한림대 팀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1년 임기 동안 'AI 시대, 크리에이티브로 대학을 브랜딩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학 홍보인의 전문성 강화와 대학 간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AI로 누구나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일수록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의 크리에이티브”라며 “홍보인이 실무자를 넘어 경영자의 눈으로 넓고 깊게 전략을 세울 때 대학은 브랜드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역, 선배와 후배 사이에 노하우가 흐르는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지난 1년간 협의회를 이끈 황의택 전임 회장(한국기술교육대)과 임동현 전임 총무이사(극동대)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제29대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제29대 연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비롯해 KUPA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발족, 임원 분과제 도입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협의회는 정책·교육, 콘텐츠·크리에이티브, 언론·대외협력, AI·디지털 등 4개 임원 분과를 신설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대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7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 준비에도 착수한다. 준비위원회는 이동건 회장과 송양희 전북대 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지예 경북대 팀장이 간사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창립 30주년 행사를 대학 홍보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기획할 예정이다.
제29대 집행부에는 부회장으로 이창형 성균관대, 양수열 한신대, 임동현 극동대, 이생주 전주대, 하지원 계명대, 최지성 국립부경대 팀(실)장이 참여한다. 감사는 한영교 세종대, 김동주 순천향대 팀장이, 총무이사는 하권영 강원대 팀장이 맡는다.
이사에는 이소영 한국외대, 이기태 단국대, 조영문 국민대, 이수용 한양대 ERICA, 함윤영 강원대, 류근수 백석대, 박정웅 대전대, 이종상 호남대, 박종철 대구한의대, 이칠우 부산외대 팀(실)장이 위촉됐다. 고문은 김남수 동의대, 황의택 한국기술교육대 팀장이 맡는다.
이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전환이라는 이중의 파고 앞에서 대학 홍보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홍보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 되도록 교육과 네트워크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오는 11월25일 추계세미나를 열고 AI를 활용한 대학 브랜딩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사례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