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류동영 식품제약공학부 교수팀 나라얀 사 소나르 박사과정생이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독성학회 국제학술대회(ASIATOX-XI 2026)에서 최우수 구두발표와 여행장학금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ASIATOX는 아시아독성학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 독성학 국제학술대회로 3년마다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말레이시아독성학회(MySOT) 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독성학회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 독성학회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해 환경독성, 의약품 안전성, 화학물질 위해성 및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나라얀 사 소나르 학생은 류동영 교수의 지도 아래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나노플라스틱 만성노출이 지방간염(MASH) 유사 간 손상 및 지방조직 지질대사 불균형을 유발'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만성 나노플라스틱 노출이 간과 지방조직에 미치는 대사독성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나노플라스틱 노출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유사 간 손상, 지방조직 리모델링 및 지질대사 불균형을 유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정상 체중이지만 대사적 이상을 보이는 대사비만 정상체중(MONW) 유사 표현형과 관련된 새로운 관찰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미세·나노플라스틱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이 전신 대사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조명했다.

연구의 학술적 독창성과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라얀 사 소나르 연구원은 구두발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제출 연구의 과학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경쟁 선발을 거쳐 'ASIATOX 2026 여행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여행장학금은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의 과학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성과는 류동영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환경독성학과 나노플라스틱 독성, 대사질환 및 생명의과학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도교수와 박사과정 연구자가 긴밀히 협력해 환경 유해인자의 생체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효과적으로 확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동영 교수는 “나노플라스틱과 같은 신종 환경오염 물질이 인체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독성과 대사질환의 연계성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팔 출신의 나라얀 사 소나르 연구원은 “인도 카르나타카주 말리게 약학대학에서 학·석사과정을 마치고 국립목포대에 진학해 지도교수님의 연구 지도와 연구실 구성원들의 협력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 나노플라스틱 노출에 따른 대사질환 발생 기전과 예방·관리 가능성을 밝히는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목포대 식품제약공학부 류동영 교수 연구팀은 앞으로도 환경독성학·대사질환·생명의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국제학술무대에서 연구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