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방향 자율주행 이동로봇 전문기업 칼만텍(대표 최재환)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자체 개발한 '볼휠 기반 다단 적재 전방향 자율이송로봇'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에서 칼만텍은 여러 단에 자재박스을 실은 로봇이 좁은 통로를 제자리 회전과 횡이동 등으로 빠져나가 원하는 목적지에 빠르게 도킹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주행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
'볼휠 기반 다단 적재 전방향 자율이송로봇'은 칼만텍이 독자 개발한 볼휠 기반 전방향 이동 플랫폼 위에 다단 적재 구조를 결합한 자율이동로봇(AMR)이다. 구(球) 형태의 휠을 탑재해 전후·좌우·대각선 등 모든 방향으로 즉시 이동하며, ROS2 기반 전방향 자율주행 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좁고 복잡한 기존 제조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자율주행과 정밀한 도킹이 가능하다.

이 로봇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다단 적재'다. 화물을 한 층만 싣는 단일 적재 방식과 달리 상하로 쌓인 여러 단의 화물을 동시에 싣고 이동해, 같은 이송량 기준으로 로봇의 왕복 횟수와 이동 거리를 크게 줄인다. 로봇 대수를 늘리지 않고도 시간당 이송량을 높일 수 있고, 수직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통로가 좁은 공장에서도 바닥 면적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여러 공정 스테이션을 한 번에 돌며 부품을 공급·회수하는 운영에도 적합하며, 한 번에 최대 8박스, 총 120㎏까지 적재할 수 있다.
여기에 정지 정밀도 ±2㎜ 이내로 10초 안에 실패 없이 한 번에 도킹하는 '원샷(one-shot) 도킹' 기술이 더해진다. 도킹 동작이 잦은 제조 공정에서 공정 순환 시간(사이클 타임)을 줄여, 다단 적재로 늘어난 이송량을 정밀하고 빠른 도킹으로 뒷받침한다.
칼만텍은 2021년 설립된 전방향 자율주행 이동로봇 전문기업으로, 2024년 6월 삼보모터스그룹에 편입됐다. '자유로운 이동 로봇이 만드는 경험'을 기업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제품·기술은 △제조 공정용 전방향 AMR 'CMB 시리즈' △로봇 제어와 지도 생성·편집을 위한 도구 'CMB 플래너' △FMS 서버 시스템 등이며, 고중량 이송 로봇과 무인 지게차 로봇 분야로 확장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단 적재 전방향 자율이송로봇은 칼만텍이 보유한 볼휠 기반 전방향 이동 플랫폼 기술에 다단 적재 플랫폼을 더한 대표 사례로, 이송량 확대와 공간 효율을 동시에 요구하는 제조 공정 물류 분야를 겨냥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삼보모터스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로봇 양산 체계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공장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최재환 대표는 “다단 적재와 전방향 자율주행 기술의 결합으로 로봇 한 대가 한 번에 옮기는 양은 늘리고 제조 공정의 사이클 타임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좁고 복잡한 제조 현장에서 물류 이송 효율을 높이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모빌리티·뿌리산업·로봇·드론·메디헬스산업 등 5개 전시를 통합해 300개사 7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모빌리티·친환경자동차·퍼스널 모빌리티·특수목적용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핵심 뿌리기술·3D 프린팅·부품 및 기술 △인공지능(AI) 가전·홈 디바이스 △드론 관련 부품 및 기술 △의료기기·헬스케어·메디테크 등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수출·구매 상담회, 국내·외 바이어 및 벤처캐피탈(VC)과의 1:1 비즈니스 상담,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 등 기업의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와 함께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자리박람회, 2026 글로컬 전남광주 사회서비스 통합 박람회가 부대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