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하이라이트 선별·세로 변환·자막·인트로 제작까지 자동화
예약 캘린더로 최대 30일치 유튜브 게시 일정 관리...8개 SNS 플랫폼 내보내기 지원

싱클(Syncle, LLC)이 롱폼 영상을 분석해 숏폼 제작과 편집, 예약 운영을 하나로 연결한 AI 콘텐츠 운영 플랫폼 '세라 스튜디오(Sera Studio)'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라 스튜디오는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유튜브 URL을 입력하면 AI가 전체 영상을 전사·분석해 숏폼으로 활용할 구간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플랫폼이다. 롱폼 분석과 하이라이트 선별부터 숏폼 생성, 자막·AI 인트로 적용, 웹 편집, 유튜브 예약 게시까지 제작과 운영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뷰, 강연, 팟캐스트, 웨비나, 유튜브 콘텐츠 등 장시간 영상을 반복적으로 숏폼으로 재가공하는 1인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운영 조직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최대 4시간, 10GB 분량의 영상도 사용자가 별도로 구간을 지정하지 않고 분석할 수 있다.
선별된 구간은 9:16 비율의 세로형 영상으로 변환되며 자동 자막과 AI 인트로 보이스 등을 적용해 숏폼으로 제작된다. 영상 속 인물의 위치를 분석해 세로 화면에 맞는 구성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화자가 여러 명인 영상에서는 발화자를 기준으로 화면을 전환하거나 2~4명의 출연자를 나눠 배치할 수 있다. 게임 방송처럼 메인 화면과 출연자 얼굴 화면이 함께 있는 경우 두 영역을 세로형 화면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다.
생성된 숏폼은 브라우저 기반 편집기에서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 한글 폰트 38종과 한국어 AI 음성 189종을 지원하며, 자막 텍스트를 기준으로 영상 구간을 편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막 문구를 삭제하면 해당 영상 구간도 함께 잘리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이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폰트와 색상, 자막 위치, 인트로 설정 등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집 요소는 템플릿으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설정은 이후 생성되는 클립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회사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60분 분량의 영상은 콘텐츠와 설정에 따라 약 22분 만에 최대 20개의 숏폼 후보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숏폼 제작 이후에는 예약 캘린더를 활용해 유튜브 게시 일정까지 관리할 수 있다. 이용자가 요일과 게시 시간을 설정하면 생성된 여러 숏폼을 일정에 맞춰 예약 게시할 수 있으며, 예약 현황은 캘린더에서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게시 일정은 최대 30일치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완성된 숏폼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스레드, 페이스북,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X 등 8개 플랫폼으로 내보낼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월 6,900원부터이며, 사용량에 따라 세 가지 구독 요금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독 없이 필요한 영상 처리 분량만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도 별도로 마련했다. 가입 시 30분의 무료 이용 시간이 제공되며, 생성 영상에는 워터마크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 패턴을 고려한 운영 방식도 적용했다. 구매한 영상 처리 시간은 월 단위로 소멸하지 않아 월별 콘텐츠 제작량의 편차가 크거나, 기존에 보유한 장시간 영상을 순차적으로 숏폼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싱클 박진희 대표는 “숏폼 제작은 단순히 영상을 자르는 것뿐 아니라 활용할 구간을 찾고 자막과 도입부를 제작한 뒤 게시 일정까지 관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세라 스튜디오는 이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연결해 이용자가 반복적인 편집 작업보다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