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과 화장품을 중심으로 외형이 커진 가운데 영업이익률과 세전순이익률도 개선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19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2026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기업경영분석'을 20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은 15조7278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5.8%보다 6.8%포인트 높아졌다. 총자산증가율도 1.6%에서 3.5%로 상승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강율을 보면 화장품이 15.7%로 가장 높았다. 제약은 12.4%로 지난해 4분기 1.1%에서 크게 반등했다. 의료기기는 8.0%로 전 분기 14.3%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제약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9.5%에서 28.9%로 반등했고, 화장품 중견·중소기업도 각각 27.8%, 2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0.6%에서 올해 1분기 13.5%로, 세전순이익률은 12.4%에서 18.3%로 각각 상승했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의 영업이익률도 각각 13.9%, 12.4%, 13.0%로 높아졌다.
특히 제약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7.2%로 집계됐다. 의료기기 중소기업은 지난해 -15.8% 영업손실에서 올해 1.0%로 흑자 전환했다. 세전순이익률은 의료기기가 22.7%로 가장 높았으며, 화장품 19.2%, 제약 16.8% 순이었다.
재무 안정성은 소폭 낮아졌다. 바이오헬스산업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 40.4%에서 올해 1분기 41.6%로, 차입금 의존도는 10.6%에서 10.8%로 각각 상승했다. 제약 부채비율은 45.8%로 전 분기보다 낮아졌지만 의료기기와 화장품은 각각 39.6%, 29.7%로 높아졌다.
한편 이번 분석은 코스피 63개사, 코스닥 212개사, 코넥스 2개사,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한 장외시장인 K-OTC 6개사, 외부감사대상법인 3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147개사, 의료기기 124개사, 화장품 48개사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