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주가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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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득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다.

20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73% 상승한 16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지난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2400만주에 해당하며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3.6% 수준이다.

회사는 주식을 취득하면 1~2주 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심을 자극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연초 12조2000억원 자사주 소각 이후 두번째 소각으로 국내 상장사 자기주식 소각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며 “발행주식수 3.3%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증가하는 이익의 일정 부분은 투자자의 몫이라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이익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 또한 “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사주 취득은 주주 입장에서 분명히 긍정적”이라며 “추가적인 환원 정책도 공유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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