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 임직원 AI 아이디어로 '업무 혁신'…AI프론티어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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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웰컴금융타워에서 열린 'AI프론티어 3차 챌린지' 수상작 시연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웰컴금융그룹)

웰컴금융그룹은 임직원 AI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AI프론티어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 웰컴금융타워에서 열린 'AI프론티어 3차 챌린지' 수상작 시연회에선 직원이 직접 구현한 AI 활용 서비스를 설명하자 참석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발표회에선 여신 서류 검증부터 개인정보 마스킹, 내부망 업무 자동화, 상품 기획·분석, 개발 과정 보안까지 금융사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AI로 풀어낸 사례들이 소개됐다.

금융권 AI 활용이 고객 서비스를 넘어 조직 내부 업무 방식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사들도 임직원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최근 실무진 중심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하고, 조직 내 AI 활용을 이끌 'AI 리더'를 선발하는 등 전사적인 AI 활용 기반을 다져왔다.

작년부터는 사내 공모전 'AI프론티어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AI를 직접 활용해 보는 경험을 쌓고,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3회차에는 업무 효율화를 비롯해 분석형AI, 생성형AI 등 다양한 주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특히 업무 효율화 관련 아이디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AI를 반복 업무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적용하려는 직원들 관심이 두드러졌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5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Trust Pass Pro'는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시간을 줄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여신 필수 서류의 진위 확인과 반복적인 수기 업무에 건당 약 1시간이 소요됐지만,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약 10분 내 처리가 가능해 업무시간을 약 83% 단축할 수 있다.

'Trust Pass Pro'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재영 웰컴저축은행 대리는 “기업금융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까지 AI로 고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회사의 적극적인 AI 지원 환경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업무 체계와 리스크 관리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신형섭 웰컴에프앤디 차장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AI 도움으로 실제 업무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더 많은 동료들이 '나도 해볼 수 있겠다'고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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